자유
맑은 하늘~
세사
2007. 4. 4. 08:09
겨울내 따뜻했던 거에 시기라도 하듯 갑자기 추워졌다.
어제 먼데서 동생이 내려왔다..
늦은 시간까지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서로 바쁘게 산다고는 말로..
하지만 혈육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어린시절 얘기도 나누며 술잔을 기울렸다.
어느덧 중년의 모습으로 그리고 노녀의 모습이 되어버린 부모님.
그자리에서도 그런 일로 걱정을 토로 했고
뭔가 대책을 세우기로하고...
자정이 넘어서야 자리를 일어 섰다.
차가워진 바람에 택시속으로 몸을 집어 넣고....
다음을 기약하며 손을 저었다.
멀리 있는 동생이 온다는 소식에 목포에서 휭하니 ...
늘 어릴 것만 같았던 동생들,,,
이제는 가정의가장이 되어 살고 있다.
오늘 아침도 바람이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