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리집 인터넷 중단

세사 2005. 9. 8. 08:55

아이들이 너무 인터넷에 게임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 아타까웠습니다.

하루 온 종일 정지 안되니..정말 환장 하더라구요.

전화 빗발치고..."아빠 뭐하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안정을 찾았가더라구요,,,

초유의 사태를 맞는 아이들...

아침 밥상머리에서....애엄마는 어떻게든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나는 그럴수 없고,,,추석 지나면 생각해 보자고 했지요.

그러다가 아들넘 눈치를 보내..해금(?)을 바라는 간절한 눈빛,,,,

도저히 외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출근하면서,, 오늘 인터넷 열어 주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들넘,,,학교 다녀와서,,,공부하고 뭐하고,,,다 해 놓고,,,

딱 30분만 하겠다고,,,

그래서 1시간 이내만 해라고 했어요...

암튼 나 어렸을적에 만화영화 못보게 채널 팍팍 돌리시던 아버님이

그땐 정말 많이 미웠었는데...울 아들도 그렇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