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05호남국제마라톤대회
세사
2005. 4. 10. 19:51
오늘 아침.봄비가 촉촉히 내렸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직원들 뒷바라지 해주기로 했다.
따뜻한 커피와 음료 그리고 컵라면등...
근데 비가 와서 몇몇 직원들의 불참...참가비가 아까워 나보고 뛰라는 추천이 들어 왔다.
흐미;;; 담배끊고 2키로 늘어난 몸무게로 부담스러웠는데...
하는 수없이 나 포함해서 한사람이 손들었다.
잠도 덜깨고 정신없는데,,,5키로..
참 요것 별거 아닌데..하지만 준비 않되서,,약간은 부담...
유니폼 근사하게 가라입고...월드컵 경기장 출발선으로 입장...
비 내려서 참가자가 줄어 들꺼라 생각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
남녀노소, 가족, 직장, 외국인...정말 내리비가 그 열기를 꺽지 못했다.
풀코스 풀발, 하프, 10km, 드뎌 5Km출발...
몸무게 잔득 느끼며 뛰기 시작했다...
어린꼬마들도 가볍게 사뿐사뿐,,젊은 처자들..그리고 아줌마,,아저씨..
너무나 사랑스럽고 정겨워 보였다..
짧은 코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데로 숨이 차왔다..
절반정도 뛰었을 무렵 하나둘,,걷는사람,,잠시 쉬는 사람..
암튼 대단한 모습..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다.
뛰면서안면 있는 사람들도 만났다.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화이팅~~"
암튼 5Km무사희 마치고 월드컵 경기장으로 입장,,
여자 꼬마애와 함께 골인..^^
주최측에서 준비한 음료와 간단한 요기꺼리..그리고 배국수 한그릇..
졸지에 한바퀴 돌고 왔다.
5월1일에 장성 홍길동 축제때...10Km달리려고 한다.
좀 준비 해야 겠다. 유비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