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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무등산 산행

세사 2005. 1. 15. 20:29

무등산(해발1,187m)은 친근한 산이다.

무등산의 특징은 사방에서 본 산세가 거의 비슷하고, 마치 어머니가 팔을 벌려 가슴으로 안아 주는한

그러 자태를 가지고 있어 소박한 산이다. 사계절 모두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광주,화순,담양 이렇게

행정상 3개의 소재지를 거치고 있다.

유명한 사찰로서는 증심사, 원효사 등이 있으며 페러글라이딩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세인봉은 암벽등반의 코스로 메니아들이 많이 찿는 곳이다.

그리고 개인의 능력에 맞게 코스를 정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우리집에서 바로 잡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 있어 마음만 먹으면 금방간다.

오늘은 회사 산악회에서 올해 첫 등정

코스는 버스종점에서 세인봉 > 중머리재 > 장불재 > 서석대 > 그리고 안양산(화순군 소재)

> 목장(점심) 이렇게..개인 일정은 사우나,,,

처음에는 막막해 보이지만 일행들하고 대화 하며 걷노라면 힘도 덜 들고

즐겁게 산행 할 수 있어 좋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먹는 것은 풍부하게 ,,,

빈약하면 다른 사람 먹고 있는 쳐다보면 무지 부럽다.

암만 돈이 많이 있어도 거기서는 무용지물,,,

비스켓 한개라도 그리 맛있다.

준비 없이 가면 무지 초라해진다. 그래서 항상 먹는 거라도 많이 가져 가는 것이 좋다.

약4시간 정도의 산행...

정상은 살을 애이는 듯한 칼바람,,,

둥굴래차로 몸을 녹이고 모자 뒤집어 쓰고,,,


이런 산행은 산이 좋아서도 올라 오지만 새해를 여는 시점에서 뭔가 자신에게 암시하고

그리고 자신감을 느끼고자 하는 것이다.


햇볕이 비춰도 서석대 정상의 눈꽃은 녹질 않아 이곳이 얼마나 추운지 느끼게 한다.


안양산 정산을 향하는 일행들..


전문산악인(?) 같나.,..ㅋㅋㅋ

아휴~~사우나 가서 뜨근뜨근 담그고 싶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