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체육행사로 담양에 있는 병풍산(병풍처럼 쫘~ 펼쳐 놓은 듯한 산세)에 올랐습니다.
이슬비가 내려서 기운도 내려가고 혹시나 폭우가 내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도곡 막걸리 2통 받아서 올라갔습니다.
묵은 김치와 삶은 돼지고기로 막걸리 한사발씩 나눠 마시고 나니 정말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군요.
직원부인이 정성껏 준비해준 거라 너무나 맛있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습니다.
날씨에 굴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내렸습니다.
내려와서 계곡의 식당 "메밀꽃 필무렵"에서 점심,,,
준비한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담근 술 영지와 복분자 술,,,너무나 좋았습니다.그날은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더군요.
월~금요일까지 하루도 빼지 않고 마셔 대고 했으니 몸은 천근만근
그래도 맘맞은 사람들끼리 함께했다는 것인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집에는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ioi 손들고 반성합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여유 부리고 살았나 봅니다.
요즘 블로그도 통 못하고...이렇게 짬내서 둘러보고,,,^^
단풍이 너무나 곱더라구요...
즐거운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