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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친구 만나서~~

일의 틈바구니에서.

잠시 머리 식히려 늦은 시간에 출발

바닷가를 찾았어요.

친구와 회에 쇠주한잔...

간만에 만들어낸 여유,,,

친구의 넉두리들어서 좋고

부딪히는 잔의 찡그랑 소리도 좋고

갯벌의 짭짤한 내음도 좋고

운전때문에 딱! 세 잔 마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안개 자욱해서 좋고,,,(이건 좋은 게 아닌데)

낼두 또 친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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