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설레임과 그리고 가족을 한자리에서 만난다는 기대감 그레서 더욱 즐거워지는 지 모르겠다.
장모님을 뵈고 마음이 더욱 무거워 진다.
88의 고령 하지만 얼마전까지는 우리가 잠깐 모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어려워진다니...
큰처남이 모시고 있지만 왠지 마음이 자꾸 아파온다.
연세에 비하여 정신이 매우 초로초롱하시던 장모님
그런데 여름부터 거의 식사를 반이하로 줄이고 거동도 매우 힘들어 하시고
막내사위인 나와 그리고 아내 그리고 사랑스런 아이들의 재롱을 오랫동안 보시기를 원했는데.
잠깐 동안의 만남이 였지만 조카가 잘라 주었다는 발톱,,,하지만 살속으로 파고 드는 것에는 미쳐
그래서 다시 발톱을 손질 해 드렸다.
나도 발톱이 파고 드는 고통을 익히 아는지라 그 고통,,,그리고 홀가분하고 시원한 느낌,,,
장모님은 이제 조금은 편안하시겠지...
얼른 식사도 많이 드셔야 할텐데....
자주 연락 드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