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컨디션이 매우 좋다.
이렇게 아침에 몇자 적을 수 있는 여유도 있고
하는 일도 어느정도 정리되고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두어달 미친 듯이 보냈더니...아주 집에서는 꼴등 아빠..되어 버리고,,,
어제 저녁에 집에서 생긴 에피소드
누나 : "거기 한국 산타할아버지 계시는데죠? 저 화령인데요 올해 선문을 MP3 갖고 싶은데요
MP3는 비싸서 않되고 2만원도서 상품권으로 준다고요..."
동생: 누나 나도 선물 주라고해....(옆에서) 그리고 커다란 레고로
누나 : (뭐라고 한후) 그건 비싸서 않된데
동생: 그러면 게임 CD로 주라고해...
누나 : 그렇게 한데..
동생: 나 좀바꿔죠
누나: (후다닥~~전화를 끊어 버린다)
동생: (신경질에,,,전환번호 알려 달라구)
누나 :단축번호 5번눌러...
옆방으로 후다닥,,,
엄만 핸드폰으로
동생: 거기 산타 마을인가요?
누나 : 네 고객님 여기는 산타마을입니다. 말씀하십시요
동생 : 처음부터 생각했던 레고에 대한 미련으로 계속 레고 고집,,,,2$%#^%$
누나 : 않됩니다...
통화 끝~~~
동생 : 누나가 전화 받았지..
누나 : 아닌데...
동생 : 누나 목소리하고 똑같던데...
누나 : 아니라니깐..
동생 : 그럼면 그사람처럼 한번해봐,,,
이렇듯 한바탕 소동이 났다고 한다.
딸하고 아들에게 번갈아 가면서 통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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